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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가성비 좋아하는 내가 테슬라 모델 3를 선택한 이유!!

by 꼬뇽이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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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버렀다!!

 

아몰랑 일단 계약금 냈다.

 

이제 계약금 10만원은 환불도 안된다..

 

죽이되던 밥이되던 인수까지 가는거다!!

 

가성비 제품 좋아하고 새차같은거 사는건 인생에서 가장 비효율적이고 어리석은 짓이라는 생각을 했던 내가

 

그냥 신차로 계약을 하기위해 계약금을 넣어버렸다.

 

무언가에 홀리듯 이렇게 저질러 버린 이유는 지금의 나의 상황을 합리화 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직을 앞두고 이직할 회사와의 거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거리가 멀어 출퇴근용 차를 구해야한다는 생각에

 

어찌어찌하다보니 테슬라까지 와버렸다.

 

현실적으로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나 니로EV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큼 탈수 있다.

 

 

 

저 매물들처럼 테슬라 가격의 1/2만 지출하고도 상태양호한 엔카보증차량을 살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왜 그런 비싼 비용들을 지출하며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테슬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히 이유를 따져 보았다.

 

1. 오토파일럿의 유무

 

2. 테슬라 감성

 

3. 그냥 플렉스

 

그냥 이유를 대자면 저거뿐이 설명이 안된다.

 

가성비로도 떨어지고 성능이 그렇다고 출퇴근용으로 쓰기엔 차고 넘치고 그냥 과소비인 것이다.

 

하지만 여지껏 10년 넘게 대중교통만 이용해오던 내게 매일같이 차량으로 출퇴근 하게 만드는 환경에서

 

졸음운전과의 위험과 운전시에 피로를 많이 느끼는 내 신체특성때문에 그나마 오토파일럿의 도움을 최대한 받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다.

 

운전을 하면서 한번의 사고위험으로부터라도 안전장치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차값을 다 지출하더라도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글이나 실사용기,유튜브,실제 지인들에 대한 정보,그리고 내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통해

 

결론을 낸 사실 중 하나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정말 믿고 맡겨도 될 수준이라는 것과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모드의 기능은 아직까지는 덜 완성된 수준이라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내가 아직 제네시스 이상급의 차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21년형 그랜저의 자율주행 옵션을 경험하고 나서는

 

제네시스 이상급도 아직까진 비슷한 수준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내가 그 옵션때문에 제네시스를 타는건 더 무리지 않은가..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그냥 타보고싶었다.

 

직장생활 10년이상 하면서 크고작은 선물들을 나에게 했지만 자동차만큼 남성들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켜줄만한 

 

것이 있을까?

 

오히려 BMW,BENZ등 기존의 내연기관 수입메이커들보다 테슬라라는 무언가의 미래를 한발짝 앞서나가는

 

전기차 선도기업 제품을 같이 이용하면서 이쪽업계에서 인싸같은 느낌을 받을려고 했던건 아닐까 싶다.

 

그래 이번만큼은 사서 비용을 지출한것에 대해 나중에 후회를 하더라도 일단 한번 타보고나서 생각하자!!

 

라는 이성보다는 감성에 따르는 결심을 한 것이다.

 

 

출퇴근용 차로 전기차를 선택한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게 최선이다. 

 

하이브리드? 디젤?

 

디젤은 일찌감치 아웃이고 하이브리드는 고민을 좀 해봤지만 그래도 전기차가 낫다는 결론이다.

 

유지비에서 차이가 난다.

 

한번 따져보자

 

 

출퇴근 거리는 약 30km 통행료는 톨비 1000원이 나온다.

 

1.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

  ->편도 2800원 , 시간은 약 한시간~한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 왕복 5600원

 

2. 일반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이용했을 때 :

 ->연비 15Km/1L당 로 잡고 편도 2L 휘발류(리터당 약1400원)+ 톨비 1000원 = 3800원 -> 왕복 7600원

 

3. 전기차를 이용했을 때 :

  ->충전요금이 대충 kwh당 150원이라 쳤을때

  ->테슬라 모델 3의 스탠다드레인지의 용량은 50kwh이다. 그럼 완충시 150 x 50 = 7500원

  ->완충시 주행거리는 약 350km정도라고 보고 그럼 대충 1km당 약 21원정도 든다.

  ->그럼 30km 운행시에는 630원의 전기료가 든다.

  ->최종 630원 + 톨비500원(전기차는 한시적 반값) = 1130원  -> 왕복 2260원

 

정리해보자.


1. 대중교통 : 왕복 5600원에 출퇴근시간 약 2시간30분

2. 하이브리드 : 왕복7600원에 출퇴근시간 약 1시간

3. 전기차 :  왕복 2260원에 출퇴근시간 약 1시간


집에 전기충전기가 있을시 전기차를 이용하는게 무조건 이익이라는 얘기이다.

 

그래서 전기차를 선택했고 그 중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이 훌륭한 테슬라를 선택한 것이다.

 

국내 전기차보다 두배 비싼 가격이지만 그만큼 만족하며 탈 예정이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테슬라 유지비용을 최소로 하는 계획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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